어쩌다 논어에서 개발자의 길을 찾았다 : 고전이 전하는 동기부여 성장의 지혜

저도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인생의 지혜를 찾으려고 하거나 중심을 잡으려고할 땐
공자의 논어를 펼쳐드는 제 모습에서
아재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논어 이야기 중 동기부여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구절을 가져왔습니다.
같이 읽고 성장하는 지혜를 느껴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전 논어의 눈으로 바라보기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우리는 새로운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공부하고,
실제 토이 프로젝트나 실무에 적용해 보며 성취감을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자의 불여호자, 호자의 불여락자(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무엇이든지 억지로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새로운 것들을 깨달았을때의 지적 즐거움을 찾으려 애써보면 좋습니다.
인생을 즐기는 자세가 가장 큰 동력이 됩니다.
세한 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 然後知松柏之後彫也)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개발을 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시련의 계절(歲寒)이 옵니다.
프레임워크가 대대적으로 변경되거나, 레거시 코드의 늪에 빠지거나,
기술 면접에서 연거푸 낙방할 때입니다.
남들이 지치고 꺾일 때 끝까지 끈기 있게 버텨내는 사람만이 진정한 실력자로 남는다는 위로와 격려의 구절입니다.
비유굴정 굴정구인 이불급천 유위기정야 (譬如掘井 掘井九仞 而不及泉 猶爲棄井也)
우물을 파는데 아홉 길(약 18m)을 파 내려갔더라도 샘물에 도달하지 못하고 그만둔다면, 결국 우물을 버린 것과 같다
개발 공부나 리팩토링 과정에서 '중도 포기'의 위험성을 지적할 때 적합합니다.
99%까지 잘 만들어놓고 마지막 배포나 문서화, 테스트 코드 작성이 귀찮아서 미루다 프로젝트가
흐지부지되는 경험은 모든 개발자가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샘물이 터져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수천년전 공자의 말씀에서 동기부여도 얻고 성장의 지혜를 듬뿍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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