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라이크(-like) 게임

mu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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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라이크(-like) 게임

게임 얘기하다 보면 "이거 완전 로그라이크야", "이번엔 소울라이크 도전해봤어" 같은 말 자주 듣게 된다. 처음엔 이게 정식 장르 이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금 다르다.

라이크(-like)란?

"라이크"는 특정 게임을 원조로 삼아서, 그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따라한 게임들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

즉 정식 장르 분류라기보다 "OO 게임이랑 비슷한 방식의 게임"이라는 뜻의 게이머들 은어에 가깝다. 그래서 "로그라이크"라고 하면 곧 "Rogue라는 게임처럼 만든 게임"이라는 뜻이 된다.

이 개념을 알고 나면 장르 이름만 봐도 "아, 이 게임이 원조구나" 하고 감이 잡혀서 게임 얘기 따라가기가 훨씬 편해진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 로그라이크·뱀서라이크·소울라이크를 정리해봤다.

1. 로그라이크 (Roguelike)

정의: 1980년대 게임 Rogue가 원조.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퍼머데스), 플레이할 때마다 맵과 아이템이 랜덤으로 생성되는 게 핵심이다.

비슷한 게임

  • Slay the Spire – 카드로 싸우는 로그라이크. 한 판 한 판이 다르게 흘러가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덱을 짜야 한다.
  • 데드셀즈 (Dead Cells) – 액션 플랫포머에 로그라이크를 섞은 게임. 죽어도 얻은 능력 일부는 남아서 조금씩 강해지는 재미가 있다.
  • 하데스 (Hades) – 그리스 신화 배경의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죽는 게 오히려 스토리 진행의 일부라서 반복 플레이가 지루하지 않다.

2. 뱀서라이크 (Vampire Survivors-like)

정의: 2022년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Vampire Survivors)가 원조. 캐릭터는 자동으로 공격하고, 플레이어는 이동에만 집중하면서 몰려오는 몬스터 무리를 쓸어버리는 게 핵심이다.

비슷한 게임

  •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Vampire Survivors) – 장르의 원조 그 자체. 저사양 픽셀 그래픽인데도 화면 가득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손맛으로 유명하다.
  • Brotato – 감자 캐릭터로 웨이브마다 몰려오는 적을 처치하는 뱀서라이크. 판마다 무기 조합을 새로 짜는 재미가 있다.
  • 탕탕특공대 – 국내에서 흥행한 모바일 뱀서라이크. 몰려오는 적 웨이브를 뚫고 무기/아이템을 조합해가며 살아남는 구조가 원조인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유사하다.

3. 소울라이크 (Soulslike)

정의: 다크소울(Dark Souls) 시리즈가 원조. 높은 난이도, 죽으면 갖고 있던 자원(소울 등)을 떨어뜨리고 그 자리까지 다시 가서 회수해야 하는 시스템, 신중한 타이밍의 전투가 특징이다.

비슷한 게임

  • 다크소울 시리즈 – 장르의 원조. "죽어야 배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패턴을 외우면서 성장하는 게임이다.
  • 세키로 (Sekiro: Shadows Die Twice) – 다크소울 제작사의 작품. 회피보다 '튕겨내기(패링)'를 중심으로 한 검술 전투가 특징이다.
  • 니오 (Nioh) – 일본 전국시대 배경의 소울라이크. 자세 전환 시스템이 더해져서 전투 깊이가 좀 더 복잡한 편이다.

정리

장르원조 게임핵심 특징
로그라이크Rogue죽으면 처음부터, 랜덤 생성
뱀서라이크Vampire Survivors자동 공격 + 물량 몰이
소울라이크다크소울고난이도 + 신중한 타이밍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