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로우폴리, 하이폴리 기준이 있을까

mu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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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게임 그래픽을 이야기할 때 로우폴리, 하이폴리라는 말을 자주 쓴다. 그런데 정작 몇 개부터 로우폴리이고 몇 개부터 하이폴리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폴리곤이란

폴리곤은 3D 모델을 이루는 면 하나하나를 말한다. 3D 오브젝트는 보통 삼각형(트라이앵글) 여러 개가 이어붙어서 형태를 만드는데 이 삼각형 하나하나가 폴리곤이다. 폴리곤 수가 많을수록 곡면을 더 촘촘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매끄러운 형태가 나오고, 적을수록 각진 면이 그대로 드러난다.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한다

로우폴리, 하이폴리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같은 시기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붙는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 기준 자체가 계속 바뀌어왔다고 한다.

90년대 PS1 시절에는 캐릭터 하나에 수백 폴리곤만 써도 일반적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 정도는 당연히 로우폴리로 분류된다. 반대로 요즘 트리플A 게임 캐릭터는 하나에 수만에서 수십만 폴리곤을 쓰기도 한다.

숫자보다 의도의 문제

찾아보다 보니 요즘 로우폴리는 대부분 기술적 제약 때문이 아니라 스타일 선택으로 쓰인다고 한다. 폴리곤을 더 쓸 수 있는데도 일부러 각진 면을 살려서 미학으로 사용하는 경우다. 이런 스타일은 플랫 셰이딩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질적인 구분은 폴리곤 개수보다 "면이 드러나 보이게 의도했는가, 매끄럽게 만들려고 했는가"에 더 가깝다고 한다. 로우폴리는 각진 면 자체를 디자인 요소로 쓰고, 하이폴리는 면을 최대한 지워서 매끄러운 형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정리

로우폴리와 하이폴리를 가르는 고정된 숫자는 없다고 한다. 시대에 따라 기준이 올라왔고 지금은 폴리곤 수보다 스타일적 의도가 더 중요한 구분 기준이 됐다는 걸 알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