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관련 주제로 글쓰기에 대한 생각

mu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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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 주제로 간단하게 블로그를 많이 썼는데, 이것에 대한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살짝 길수도 있습니다 ㅎ)

저는 게임 개발자로 진로를 정했지만, 롤밖에 안했어서 게임 경험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저도 속으로 이게 맞나?라는 걱정은 있었지만 일단 게임 만들고 싶어서 국비 교육도 게임 개발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처음 다니면 강사님이랑 상담을 하는데

이때 제가 '게임 경험이 별로 없는데 괜찮은 건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장면인데 강사님은 칼같이 '안괜찮지'라고 답하셨습니다.

강사님은 영화 감독하겠다는 사람이 영화를 많이 안보는게 말이 되냐고 비유해줬습니다.

이때 정말 머리에 망치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약간 가망이 없는건가? 이런 생각이 슥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사님이 학원 다니면서 바쁘겠지만 게임 조금씩 하고, 게임 유튜브도 많이 보라고 조언해줬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션에 게임 한 것들 적고 게임에 대한 장르, 그리고 리뷰 정도를 적으려고 했습니다.

이때는 결심을 약하게 했는지 4개밖에 안했네요.. ㅋㅋㅋㅋ.. 그냥 나중에 해야지하고 게임만 추가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블로그랑 비슷하게 속으로 하긴 해야하는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제도 떨어져갈 때 쯤 이것만큼 좋은 주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다시 시작하게됐습니다.

게임 지식 쌓기 글

위에 링크가 첫 글인데 저는 5~6월에 시작한 줄 알았는데 7월에 시작했네요.

생각보다 늦게 시작한것에 좀 놀랐습니다 ㄷㄷ. 왜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에 플랫포머, 샌드박스, 핵앤슬 장르도 몰랐고

게임을 좋아하면 다 알만한 할로우 나이트, Slay the Spire, 스타듀밸리도 몰랐습니다.

물론 지금도 당연히 알아야할 용어나 게임들을 많이 모르긴 합니다.

그래도 게임 관련 주제로 52편 정도 쓰니까 이제는 게임 주제로 대화할 때 조금씩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 글들 다시 보니까 이런것도 있었지하고 까먹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보면 기억나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이런 글을 왜 썼냐면 최근에 매일 쓰겠다고 글을 너무 간단하게 쓰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gpt한테 게임 개발 용어나 게임 용어 추천 받고 거기서 모르거나 처음 듣는 단어 있으면 그걸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보통 15~30분 정도 걸렸고 정말 빠르면 5분만에 썼던 글도 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기록하려고 쓰는 글이지만 그래도 뭔가 날로 먹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근데 요즘 QA 동기분들과 게임 이야기할 때 제가 몰랐지만 블로그 글 쓰면서 알게 된 개념을 들으면

뭔가 뿌듯하면서 지금까지 글 쓴게 날로 먹은게 아니고 매일 조금씩 성장한거였구나 느끼게 됐습니다.

게임 용어로는 스노우볼링이라고 하죠.(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5분만에 썼던 글은 날로 먹은게 아니고 그날은 조금만 성장했구나라고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지금처럼 매일 쓰는게 언제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바쁘거나 블로그 쓸 시간이 부족할 때는

날먹이라는 생각 없이 하루 조금만 투자해서 [게임]주제로 간단하게 쭉 쓸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게임 관련 주제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